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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장병들 외출·외박 금지인데...지휘관이 발견된 장소 / YTN

2020-11-01 19 Dailymotion

대구의 한 육군 부대 정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출입구는 방역복을 입은 위병들이 장병들의 출입 승인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출입 통제는 지난달 22일 인근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병 자녀 중에 해당 초등학교 학생이 있는 만큼 부대에도 비상이 걸린 겁니다. <br /> <br />부대는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,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외 거주 간부들에게는 일과 시간 후 외부인 접촉을 삼가고, 숙소에서 대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이 부대 지휘관은 장병들의 출입이 통제된 이틀 뒤 유유히 부대를 나가 외부인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 있는 상급 부대 군 골프장에서 주말 골프를 즐긴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장병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부대는 확진자 접촉 장병이 음성 판정을 받은 데다 골프장 이용을 금지한 지침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휘관이 자신의 차로 직접 이동하는 등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의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휘관의 행동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부하들에게 외출·외박을 금지한 지휘관이 솔선수범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면서 장병들의 사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전기호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코로나19 #지휘관 #장병들 #부대 #외출금지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020211326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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